LG 30인치 패널이 나온지 한참 되었지만(2006년부터), 지난 환율 파동및 물량의 감소로 가격은 아직도 중소기업 제품도 70~100만원대. 지난 환란때 올라간 이후 재고난까지 겹쳐 가격이 다시 내려올 줄 모른다.
잘 사용하던 30인치 모니터가 아답터의 사망으로 인해 내상을 입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서 급하게 구매한 모니터.
(아답터 및 리시버 보드 까지 갈아 봤지만, 결과적으로 TCON보드가 손상된 듯... )
유플러스비젼의 이 모델도 나온지 몇 년이 되었지만, 2010년 5월 현재 Q5패널 제품으로는 가격이 가장 싸기에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타사제품은 피벗, 엘레베이션이 되는 스텐드를 제공하지만, 하우징이 아주 별로라 쌤쌤이라고 본다.)
(72만원인데 요새 무이자에 카드사 3만원 할인이 있어서 덥석 지르고 말았다.)
30인치에 대한 설명 :
30인치 2560x1600은 해상도와 크기가 축복에 가깝다. 이전 묻지마 LM300WQ5 사용 제품을 2년 가량 써왔지만 만족스러웠다.
한 때 더 큰 제품이 댕기기도 했지만, 해상도와 크기가 절묘하다. 더 크면 작업시 불편하다.
아케이드/액션 게임을 주로 한다면 다다익선이겠지만...
요새 모니터 시장이 16:10 -> 16:9, 논글레어 -> 글레어 패널로 재편되고,
2560x1600 패널이 LG의 본 시리즈 이후 나오질 않으면서, 다른 대안이 없어서 결국 LM300WQ5을 사용한 이 제품을
다시 선택하게 되었다.
사견으로는 앞으로 나온다면 23,26인치대 처럼 2560x1440?인 16:9인 글레어 패널이 대체상품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LM300WQ5 패널에 LED만 넣으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되지만, 아직은 양산된 제품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이것은 최대밝기에서 얼굴이 후끈 거릴 정도의 높은 발열과 전기소모량의 아쉬움 때문이다.)
구입시 가격압박과 140W의 소모전력에서 나오는 전기세의 압박을 제하면 2006년이래 아직까지도 더이상 갈 곳이 없다.
DELL 3008, 애플 30인치인 시네마 또한 유사한 LG 패널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FPS, 레이싱 게임시 시야를 압도하여 가까이서 하면 머리가 아플 정도다. WOW시 더할나위 없는 시원한 화각을 보여준다.
SLRCLUB에서 웬만한 사진은 한 화면안에서 프레임 잘림 없이 감상 가능하다.
작업시 창 2.x개를 부담없이 띄워 작업할 수 있다. (여러 창 동시 띄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다.)
도트피치는 24인치 1920x1200 보다 약간 더 촘촘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도트피치가 24인치가 0.27x대 30인치가 0.25x 대 이다.)
전면은 미묘한 헤어라인과 샤프한 컷팅으로 하우징이 깔끔하다.
전원및 밝기 조절은 하단 UPLUS 로고 아래에 있는데, 좀 뒷편에 있어서 누르기는 불편하다.
(본인은 인공지능 멀티탭이라 본체 켜면 자동으로 켜지니 누를 일는 거의 없다. 밝기도 초기 세팅만 하는 정도니... )
유플러스비젼 30인치에 대한 감상 :
첫인상은 깔끔한 하우징에 대한 감탄!
나온지 몇년이 되었지만, 헤어라인에 아노다이징된 손벨듯한 샤프한 하우징은 중소기업 중 최고다!
(보통 대기업을 제한 타사 제품보면 절곡 절단한 철판에 볼품없는 락카도장, 혹은 싸 보이는 플라스틱 사출인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볼품없다.)
피벗되는 기존 하우징이 있음에도 절대 교체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하우징이다.
VESA 100mm 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별도의 전용 브라켓을 구매해야 한다.
피벗은 잘 안하지만 높이조절(엘리베이션)은 자주 하는 측에서 아쉽다.
아마도 필요시 하단에 안보는 책을 받히던지 하면서 써야할 듯 하다.
하우징에 대한 오너의 애착이 느껴질 정도의 완성도 이다. 흠집도 측면 결합부 모서리에 약간씩 아노다이징이 벗겨진 걸 제하면,
전면 후면 흠집도 없을 정도로 신경써서 해 놓았다.
앞뒤판이 ㄷ자로 물리는 부분에 0.5~1mm정도의 들어간 곳, 안 들어간 곳이 생기지만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본인의 경우 우상단, 좌하단은 뒷판이 약간 들어가 있고, 좌상단, 우하단은 앞뒤판이 딱 맞다.)
이전에 쓰던 것 보다 베젤은 조금 두껍다.
뒷판은 색도 고급스럽고, 플러그가 수직으로 꽂히게 되어 있어서 보여주고 싶은 뒷태이다.
발열홀는 아랫 사진에 보듯 뒷면 상하단에 절단선 느낌으로 파여 있는데, 보통 중단 밝기로 할 경우, 하우징 상단을 제하면 나머지 부분은 미열수준이다. 하우징 상단도 약간 따뜻한 정도. 최대밝기로 할 경우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얼굴에 복사열이 느껴질 정도지만, 실사용 밝기인 중간밝기에서는 24인치와 비슷한 온기를 보인다.
패널은 재고가 각사에 겨우 몇개씩 풀리는 정도라, 불량품이라도 어쩔수 없겠거니 했는데,
운이 좋아서 양품 패널로 불량화소도 없고, 빛샘도 인치와 시야각을 감안하면 거의 없는 정도다.
(이전에 샀던 것보다 훨씬 양호하다. 해상도와 패널 크기, 풀리는 재고량 탓에 불량화소 한두개는 원래 애교인 패널이다. )
뒷면은 세로헤어라인의 고급스런 다크 그레이이다. 애플처럼 DVI, 전원이 수직으로 꽂히게 되어 있다.
사무실에서라면 뒷 등이 보이게 쓰고 싶을 정도로 나름 괜찮다.
여담으로 24인치 이상에서 표준인 원형 4핀 전원선은 더듬으며 대충 꽂으면, 거꾸로 꽂아지기 쉬운데, 거꾸로 꽂으면 치명적이다. (왜 이런 허술한 게 표준인지 모르겠다.)
PC를 끄고, 모니터 전원이 물리기 전에 DVI를 물리고, 전원선 핀의 배열을 매번 확인 후 잘 꽂아야 한다.
한방에 VGA, 모니터 죽기 쉽다.
PC가 켜진 상태에서 DVI 꽂다가 엄한 핀, 혹은 가장자리 접지부가 쇼트나면 VGA카드가 손상되기 쉽고,
전원을 거꾸로 꽂을시 좋게는 AD보드나 리시버 보드(DVI가 물리는 부분의 기판)가 죽지만 재수 없으면 TCON보드
(패널과 AD보드 사이의 기판)가 죽어 버린다. (30인치의 경우, 재고가 별로 안 풀리다 보니 해당 보드 구하기도 어렵다.)
아답터는 4만원대에 오픈마켓에 팔리는 6.3A 짜리 국산이 들어있다. (신경많이 썼다는 증거!)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5A짜리 중국산이 못 버텨 아답터, 모니터가 사망한 것과 비하면 한결 든든하다.
(24인치 이상은 아답타가 1-2년내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다. 본인도 AD보드하나, TCON보드 하나, 5A아답터 두개를 날려 먹었다.
AD보드는 칩퓨즈를 갈아서 살리긴 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밝기 값이 저장이 안되어 켜면 매번 설정해 줘야 했는데,
이 것은 다행히 저장이 된다. 다만 전원/밝기 조절 부가 좀 깊숙히 있어서 키보드의 방해로 누르기는 쉽지 않다.
재미있게도 이 제품은 2560해상도를 쓰려면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아마 HDCP를 지원하는 리시버 보드라서 그럴듯 하다.
색감은 102%라서 웹 화면이나 바탕화면 아이콘에서 특히 이질감이 좀 있다. 기존 LCD가 72%정도.
대충 표현하자면, 색온도 및 감마값이 높아진 느낌? 30인치 모니터는 대부분 AD보드가 아니고 리시버 보드인 터라
OSD에서 뭘 조정한다던지 할 수 없다.
본인은 VGA 카드 설정에서 색상을 약간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다. (일단 감마 1.00 -> 0.80 정도?)
결론 : 저렴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이라서 만족. VESA 홀이 없어서 피벗 스텐드를 달기 어려운 점은 아주 아쉬운 점.
전성기 때처럼 가격이 내려가면(한 때 30인치가 50만원대 이기도 했었음.) 불량만 아니면 질러야할 만족 아이템.